[앵커]
설 연휴 직전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함께 올랐습니다.
대통령 지지율이 향후 총선의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는데요.
여론 아는기자, 유승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
[기자]
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39.2%가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
설 연휴 직전 조사인데, 1월 첫째 주 35.7%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.
같은 여론조사 기준으로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.
국민의힘 지지율은 어떨까요.
36.6%에서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타 40.9% 40%를 넘겼습니다.
민주당과는 0.9%p 차이, 11개월여 만에 가장 적은 격차를 보였습니다.
최근 3주 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해 40% 안팎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띕니다.
경기와 충청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습니다.
인천경기 지지율은 대통령과 국민의힘 모두 일주일 사이에 4.5%p 올랐습니다.
충청권 지지율은 일주일 만에 대통령이 5.3%p, 국민의힘이 7.2%p 뛰었습니다.
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최근 2주 새 번갈아 경기를 찾으며 대형 공약을 약속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
여권은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
야권의 정권심판 프레임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인데, 민주당은 연휴 직후부터 쌍특검법 재표결 등으로 정권심판론에 다시 불을 붙이겠단 계획입니다.
대통령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 근처인 45%까지 회복하느냐가 정권심판론 프레임이 먹힐지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
여론 아는기자였습니다.
영상편집 : 장세례
연출 : 성희영 PD
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※2월 12일 뉴스A 방송분입니다